당시 SM엔터테인먼트에 연기자 요청했지만 거절돼… 광고, 드라마 찍는 타 멤버들과 비교

▲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 / 출처: 한경 웨이보

그룹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29)이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자살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베이징TV 음악풍운방은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 데뷔 과정과 탈퇴를 결심하게 된 경위를 전했다.

한경은 인터뷰에서 "2008년 슈퍼주니어M 활동 이후 나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다"며 스타가 된 기분을 털어놨다.

이어 한경은 슈퍼주니어 일이 즐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에 따르면,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한경은 "자폐증이 생길 것 같았다"며 "누구는 광고 찍으러 가고 누구는 드라마 찍으러 가는데 난 왜 안 되는가 싶었다"고 힘겨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타 멤버들과의 비교 끝에 한경은 "결국 자살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경은 "어느 날 무대를 마치고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을 쭉 훑어봤다. 난 이미 마음을 정한 상태였다"며 소송을 준비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이때 '엄마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거짓말로 신분증을 늦은 시각 챙겨달라고 고집 부리는가 하면, 은행 내 내역과 병원 진료 기록도 챙겨 남몰래 법률 사무소와 상의했다고 밝혀 한국 누리꾼들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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