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표절 논란 딛고 '빠빠빠' 히트곡 등극까지 '팝저씨' 열렬한 지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28일 걸그룹 크레용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
27일 MBC는 "28일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는 크레용팝의 인기 비결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계형 아이돌' 크레용팝의 데뷔 후 2년 간 활동 기록을 공개한다.
신생 기획사에서 결성된 크레용팝은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설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해, SNS를 이용한 입소문과 게릴라 콘서트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다.
크레용팝은 홍보 과정에서 '일베' 및 '표절'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딛고 독특한 콘셉트의 '빠빠빠'는 삼촌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크레용팝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한 삼촌팬 '팝저씨'의 인터뷰 영상도 방송에 전한다.
한편, 이전 크레용팝 방송 내용 관련해 제작진은 "크레용팝에 관한 내용을 제작할 계획이 없다"고 전면 부인한 바 있어 이번 방송에 시선이 집중된다.
윤드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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