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김영수 선생이 엮은 완역본 제공해

▲ 네이버 지식백과 사마천 '사기' /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캡쳐

네이버는 26일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사기’의 한글 완역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한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만든 ‘사기’에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고대의 성왕 ‘요’ 임금, 진시황, 유방과 항우 등 중국의 수많은 제왕, 제후들의 일대기와 각종 제도, 문물의 연혁 등이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등 총 130권에 나눠져 담겨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는 26일 ‘본기’와 ‘세가’ 부분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나머지 부분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사기’ 중국 전문가 김영수 선생이 엮은 것으로, 20년간 100여 차례에 걸쳐 중국 전역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과 관련 인물들의 역대 초상화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김영수 선생은 “이번 네이버의 ‘사기’ 콘텐츠 제공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근원적이면서 유용한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백과DB실장은 “사용자들이 그간 찾기 힘들었던 전문 분야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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