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9개 강좌로 나눠 강의

대전시 역사박물관(관장 윤환)에서는 내달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역사·문화 관련 주제로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 – 대전의 정치사> 역사박물관 강좌를 개최한다.

본 강좌는 그동안 선사박물관에서 운영하던 것을 작년 개관한 역사박물관에 옮겨와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고대부터 구한말의 한반도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대전의 존재와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대전의 정치사를 다루는 일곱 강좌와 두 번의 특강을 포함하여 총 9강좌로 ▲제1강-대전지역 고대 정치체의 성립과 변천 ▲제2강-산성으로 보는 전략적 요충지 대전 ▲제3강-상대동 유적과 정치적 성격 ▲제4강-명학소민의 봉기와 미륵원 설립 ▲제5강-대전의 인물로 보는 조선 초기 정치 ▲제6강-대전의 인물과 조선 후기의 정치 ▲제7강-구한말 대전의 의병 활동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선사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의 전시 개관에 맞추어 두 번의 특강을 기획했다. 첫 번째는 내달 2일 대전선사박물관(노은동) 특별전 <또 다른 세상 – 구석기인의 삶과 죽음> 개관식에 맞추어 선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특강으로 연세대 조태섭 교수의 특강은 구석기 시대 매장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특강은 내달 31일(목) 대전역사박물관(상대동) 기증전시실 개관 기념으로 진행되며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의 성봉현 교수가 기증 유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문서의 연구 일화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할 예정이다.

역사박물관 강좌 수강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6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수강료는 없다. 또한 총 9강의 논고가 실린 교재가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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