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쇼핑몰에서 2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외국인과 부유층이 거주하는 웨스트랜즈 지역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총격 사간이 일어나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무장괴한들의 총격사건이 금품을 노린 것인지 아니면 테러리스트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TV방송은 무장괴한들이 인질을 잡고 있다며 인질극의 가능성을 제기했고, 반면 일부 목격자들은 "단순한 강도 사건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테러 가능성을 시사했다.

케냐 당국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으나 내무부는 "이번 공격이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이유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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