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뒤뚱' 달린 수지에 전현무 "인간적으로 수지 선수 너무 느리다"

▲ MBC '2013 아이돌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대회' 캡처

미쓰에이 수지(18)가 달리기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수지가 부진한 실력으로 여자 400m 릴레이를 기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걸그룹 400m 릴레이를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데프콘은 국민 첫사랑 수지를 향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수지가 나왔었나' 할 정도"라며 말끝을 흐려 대세돌 수지의 미미한 활약을 지적했다.

앞서 펼쳐진 100m 달리기 경기에서 수지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크게 뒤처진 속도를 드러내며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에 1번 레인에서 1번 주자로 나서게 된 수지는 "이번 400m를 잘하려고 몸을 좀 사렸다"고 센스 있게 해명했다.

"그럼 이번 달리기에서 1등 하겠네요?"라는 데프콘의 질문에 당당히 "네"라고 답한 수지가 곧바로 머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달리기에서 수지는 다른 걸그룹 아이돌들보다 훨씬 뒤처지는 속도를 드러내 자막에 '뒤뚱뒤뚱'이라는 의태어가 표시됐다.

MC 전현무는 뒤뚱뒤뚱 달리는 수지의 모습에 "인간적으로 수지 선수 너무 느리다"고 말했다.

에이핑크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가운데, 수지의 완주에도 불구하고 미쓰에이는 경기를 포기했다. 전현무는 "미쓰에이가 갑자기 안보여서 어디갔나 했더니 완주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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