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메탄 농도 추정치 1/6… 유기물 존재 가능성 작아져

▲ 큐리오시티 / 사진 : NASA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더 적어졌다.

19일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 보낸 무인 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의 조사 결과 화성의 대기중에 존재하는 메탄 가스는 극히 미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사의 연구원 마이클 메이어(Michael Meyer)는 " 화성 토양 생물과 과거에 존재했던 생물에서 유래 한 유기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상당히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구에는 메탄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미생물도 있어 화성에 생물이 발견 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진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NASA는 화성 적도 근처에 1만 9000톤 분량의 메탄 가스 구름을 발견, 화성의 대기에 대규모 메탄가스 덩어리가 존재할 가능성을 쫓아 왔다.

하지만 이번 큐리오시티에 탑재된 측정 장비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 한 결과 대기 중 메탄 가스 체적 농도는 기존 추정치의 약 1/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