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청소년 보호치료시설에서 학생 6명이 집단으로 무단이탈했다.

법원으로부터 보호치료 처분을 받은 고등학생 등 6명이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A시설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법원에서 학교 폭력 등으로 보호치료 처분을 받은 학생들로 이날 A시설 강당에서 놀던 중 강당 문이 열린 틈을 타 무단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센터는 법원이 6개월 보호위탁하거나 아동상담소, 가정 또는 학교의 의뢰로 보호 위탁 받은 만 10세~18세 청소년 80여명이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사건 당일은 추석 연휴 첫날이라 관리 교사 30여명 중 10명만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의 관계자는 "실종 신고는 들어왔지만 해당 사건은 법무부 관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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