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중 방사능 세슘의 바다 유출경로 추정도 ⓒ문학과학통섭포럼

일본이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등을 중심으로 인근 국가들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해 국제소송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본이 사고를 쳤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배수구로부터 하루 600억 베크렐의 세슘 137과 스트론튬 90 등 방사성 물질이 원전 항만 바깥 바다로 배출되고 있다고 기상청 기상연구소의 아오야마 미치오 주임 연구관이 18일 밝혔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아오야마 연구관은 이날 열린 국제원자력기구의 과학 포럼에서 원전 북측의 배수구에서 이 같은 방사성 물질이 바깥 바다로 배출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세슘 137의 반감기는 약 30년이며 스트론튬 90의 반감기 역시 약 29년이다.

이들 방사성 물질들은 원자로 건물 지하에서 일단 항만 내로 스며든 후 노심 용융을 면한 5호기와 6호기의 취수구로 거둬들여져 북측 배수구를 통해 바깥 바다로 방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전력은 이에 대해 "법정 기준 이하의 농도로 확인돼 바깥바다로 내보내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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