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CID(발신자번호표시) 부가서비스 요금을 내년 1월1일부터 완전 무료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CID 요금 무료화 발표를 통해 고객에게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 시킴으로써 더 많은 신규서비스 수요를 증대시키고 경쟁사 대비 요금 경쟁력을 확보 하여 SK텔레콤 고객의 편익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1년 5월 월정액 2천원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CID(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 는 2003년 10월에 1천원을 인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가입자는 지난 9월말 현재 1,800만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 대비 94%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는 가장 보편화 된 부가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SK텔레콤은 전산 과금 시스템 변경 작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하여 내년 초 무료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조신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CID 요금 무료화에 따라 연간 약 2천억 에 달하는 국민통신요금 부담 경감효과가 예상되어 향후 고객 후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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