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3400만원, 2000만원 등의 재산피해…인명피해 없어

14일 대구경북 지역에 각종 낙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3시께 경북 안동시 북후면 한 양계장에 낙뢰가 떨어져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양계장 내 환풍기 작동이 멈춰 출하를 하루 앞둔 닭 2만 마리가 폐사, 34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이날 오전 9시15분께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 대걸레 공장에 낙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장 건물 120㎡와 원단 5t, 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원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오전 대구경북 지역에는 최대 106㎜의 비가 내리는 등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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