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와 요구사항 각 기관에 전달해…

▲지난 5월 금강어린이집 연두A반 보육교사 2명이 원아들에게 아동학대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정부세종청사 금강어린이집 공식홈페이지 캡쳐.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내 금강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안전행정부와 세종청사관리소, 공주대학교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세종청사 대강당에 모여 학부모 총회를 열고 공식 사과와 함께 4가지 요구사항을 각 기관에 전달했다.

그들은 ▲ 학부모가 원할 경우 세종청사 내 또 다른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옮겨 줄 것 ▲ 아이의 정서 치유를 원하는 곳에서 제대로 치료 받도록 치료비와 부대비용을 지원해 줄 것 ▲ 공주대와 청사관리소가 소송비를 지원하여 B교사에 대한 내용증명 등의 행정지원을 해줄 것 ▲  치료기관에 제공할 목적으로 정보공개 청구한 어린이집 CCTV 동영상 복제본을 제공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세종청사관리소 측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종청사관리소는 세종청사 내 어린이집 시설을 담당하고 있고 어린이집 운영은 공주대가 위탁 받아 운영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월 금강어린이집 연두A반 보육교사 2명이 원아들에게 아동학대를 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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