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시대' 구현 및 통계 인프라 강화 주력

통계청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통계청·전경련 경제통계 간담회'를 갖고 경제통계 교육 및 통계조사 응답협조 분위기조성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수 통계청장, 전경련에서는 이승철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계청은 기업 등 경제주체가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경제통계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통계청이 보유하고 있는 통계정보의 과감한 공유 및 민간과 통계분야의 협업을 통한 '정부 3.0 시대' 구현 및 통계 인프라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기업 입장에서 경제통계는 '일기예보'와 같은 만큼 시의성 있는 통계발굴과 올바른 통계생산이 중요하다"며 "이 자리가 경제통계 발전과 양 기관 간 협업강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세계경제 성장 둔화 및 미국·유럽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통계가 무엇보다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경제 통계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경 측은은 대·중소기업간 고용 측정, 설비투자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정책에 필수적이고 신뢰받는 경제통계 생산을 위한 정책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특별한 사안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경제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간담회를 정기적인 업무 소통 채널로 발전시킴으로써 경제통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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