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수 1안타로 타율 0.212 상승

류현진이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신에 패를 하나 추가하게 됐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6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의 투구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02에서 3.07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1회부터 21개의 공을 던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에리조나 테이블세터 A.J. 폴락과 윌리 블룸퀴스트에게 변화구를 던졌다 안타를 허용했다. 곧바로 폴 골드슈미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의 타석에서 추가 1실점 했다. 병살타를 하나 뽑아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2회에도 어려움은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은 후 터피 고스비쉬에게 2루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3회 7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은 뒤 4회에도 두 개의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팀 동료 닉 푼토의 호수비에 힘입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5회에는 두 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 하나와 1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 하나와 팀의 호수비로 무사히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6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반면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여 시즌 타율을 0.212로 올렸다.

LA다저스는 1-4로 패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