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 소방대원 총 출동 해 한시간 가량 수색

▲63빌딩에 폭발물설치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이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63빌딩 외부 사진 캡쳐(네이버 지도)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63빌딩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협박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께 한 남성이 "63빌딩 별관 3층 PC방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영등포경찰서와 군 수색대, 소방대원 등 80여 명이 출동해 1시간가량 건물 3층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당 건물에는 PC방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를 건 남성이 장난전화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3층부터 통제하고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통신기록 등을 조회해 허위신고를 한 남성을 추적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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