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 홈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 사진 : 전북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현대모터스FC(주)의 홈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최고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해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3차례에 (1~13R, 14~26R, 27~40R) 걸쳐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모든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를 경기감독관과 매치 코디네이터, 심판 등이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탄화, 라인, 배수 등의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 10점 만점에 9.52점을 받아 최고의 그라운드로 선정됐다.

올 해 그 어느때 보다 무더운 날씨를 선보이며 거의 대부분의 경기장이 최악의 그라운드 상태를 보인 것과 다르게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규) 월드컵운영팀은 그린키퍼 전담 배치를 시작으로 주·야를 가리지 않고 대형 송풍기 8대를 이용한 송풍과 씨앗 배포, 급수 등 모든 것을 동원해 잔디 관리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0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전북 현대 이철근 단장은 "올 시즌 그 어느때 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써 준 결과이다"며 "선수들이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여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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