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 숙박, 교통, 홍보 등 준비 상황 점검 완료

▲ 대구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 사진 : 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

대구시는 지난 10일 시·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경기장 시설, 숙박, 교통, 홍보 등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상황을 일일이 점검했다.

장애인체전 경기장은 총 35개소로 공공시설 23개소, 학교시설 8개소, 민간시설 4개소다. 이중 노후 시설 17개소는 8월까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장애인 편의를 위한 화장실 및 휠체어 이동 경사로는 9월 25일까지 완료한다.

선수·임원 숙박 편의를 위해 숙박업소 309개소 3,491객실의 숙박계약을 지원했으며,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는 장애인 이동 경사로를 설치한다. 선수단 숙소 주변 식당과 도시락 제조업체 등 단체급식업소에 대해서는 사전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다.

본격적인 시민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내 가로에 현수막 76개 및 가로 배너 1,500조를 내걸고, 라디오 방송 홍보와 TV자막 홍보 및 주요네거리 전광판에 홍보영상물도 내보내 다각적으로 시민들에게 대회 참여를 알리고 있으며, 8개 구·군과 생활체육회에서는 시민서포터즈 3,300명을 구성해 대회홍보 및 경기장 응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애인체전 시작을 알릴 성화는 9월 27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채화해 시청광장에 준비된 특설무대에 안치한 후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대구일원 33구간 82.4km를 268명이 2박 3일간 이어서 봉송한다.

개회식은 9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150분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컬러풀 심포니 아름다운 울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주제공연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이뤄진다. 식후행사는 샤이니, 엠블랙, 씨스타, 김건모, 송대관 등 국내 최고의 K-Pop스타와 7080가수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개회식 관람객 수송을 위해서는 지하철 신매역과 율하역에서 15시부터 22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시내버스 노선도 확대해 12개 노선 200대를 운행한다. 선수단 및 관람객 주차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대구미술관 등 11개소 2,289면을 확보했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개회식 교통안내를 돕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2년 전국체전, 2013년 5월 장애학생체전과 소년체전 성공개최에 이어 장애인체전도 선수·임원 및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이 경기뿐만 아니라 대구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