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서 10월 9일까지 1주간 9회 더 연장 공연 개최

▲ 뮤지컬 '쓰릴 미' 포스터 ⓒ 뮤지컬해븐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인 2인 뮤지컬 '쓰릴 미'(Thrill Me)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공연제작사 뮤지컬해븐에 따르면, '쓰릴 미'는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오는 29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월 9일까지 1주간 9회 더 공연한다.

2003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에서 일어난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비상한 두뇌의 소년'과 '동성애'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첫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의 연출을 맡은 구리야마 다미야(50)는 도쿄 신국립극장 예술 감독 출신으로, 일본 대표적인 연극 상인 기시다쿠니오상, 요미우리 연극상 등을 수상한 명감독이다.

이번 뮤지컬 '쓰릴 미'는 개막일 5월 17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2회 이상 관람자 2044명, 5회 이상 관람자 518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최다 관람자는 50회를 봤다. 매 공연 티켓 오픈 시 1위를 달리며 평균 객석점유율 91%를 유지하고 있다.

연장 공연에는 2차 팀 배우 정상윤, 오종혁, 임병근, 박영수, 이동하, 신성민이 출연한다.

마지막 1주 공연 티켓은 17일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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