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발생우려 지역에 미끼예방약 살포해…
강원도에서 추진한 광견병 예방대책이 큰 성과를 보였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과 제1야전군사령부(예하 사단)와 함께 다각적인 광견병 방역을 추진한 결과 올해 도내 광견병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광견병 근절에 점차 다가서는 추세다.
도는 올해 광견병 근절대책을 세우고 각 시·군 축산부서와 동물병원을 통해 22만마리 분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광견병 발생우려 지역 12개 시·군과 군부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 총 36만마리 분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 출현 지역에 살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기 화성에서는 올해 광견병이 6건 발생한 반면 강원도 내에서는 지난 2004년 22건으로 정점을 보이다 지난해 3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는 단 한건조차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소와 개 전두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의 주요 매개체인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며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시·군 및 가축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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