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대합실 넓어지고, 지하보행통로도 개통해…

▲승강장이 넓어지면서 2호선 일부 승강장은 출구번호가 바뀌었다. /사진:서울메트로 공식 블로그 캡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 9일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도림역은 전철 1호선과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하루 이용객이 50만 명에 달해 혼잡도가 높은 구간이다.

서울메트로는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를 통해 승강장 넓이를 4686㎡에서 7175㎡로 넓혔다. 대합실 면적도 8119㎡에서 1만1482㎡로 넓혀 최대동선을 확보했다.

신도림역 승강장과 대합실, 지상을 오가는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상·하행 9대를 설치하거나 교체해 편의성을 높였다.

1, 2번 지하보행통로도 신설됐다. 이제는 신도림역을 통하지 않고 24시간 이동이 가능해진 셈이다. 테크노마트·디큐브시티 등을 찾는 시민들이 2호선 1, 2번 출구를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했던 점이 개선된 것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더 나은 서비스로 시민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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