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아베가 "올림픽 개최, 경제 성장 기폭제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오까의 원전 오염수 유출로 국제적인 저항을 받고 있는 일본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일본의 아베는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폭제로 15년 간 지속된 디플레이션과 축소 지향의 경제를 불식시키고 싶다"며 일본의 재앙을 세계인의 힘으로 치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42표를 받았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한 도쿄는 이스탄불과의 결선 투표에서 총 97명의 IOC위원 중 기권한 1명을 제외한 60명의 지지를 얻어 36표에 그친 이스탄불을 따돌리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직접 연사로 등장했던 아베는 "정말 떨렸고 기뻤다. 국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지지를 해준 IOC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베는 마지막까지 일본을 괴롭혔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누출에 대해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세계에 알리겠다는 도쿄의 호소가 IOC 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안전한 올림픽을 제공할 수 있다는 호소도 전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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