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사 여의도 이전 홍어 파티

최근 무소속 최인기 의원과 우리당 신중식 의원을 잇달아 입당하면서 의석수 11석을 차지, 원내 ‘제3당’으로 발돋움한데 이어 13일 당사를 마포에서 여의도로 다시 이전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한화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 당사는 여의도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10ㆍ26 재보선에서 승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이뤄 낸 정당임을 확인시키고 국민 속에서 새로워지는 민주당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낙연 원내대표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수평적 정권교체를 했고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며 “그러나 우리는 여의도에서 신의를 배반당했고 많은 동지와 지지자들을 잃었다”고 분당을 회상키도 했다. 민주당은 이어 당직자와 당원 500여 명과 함께 호남 연회 음식의 상징인 홍어회로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안동 간 고등어를 보내왔으며 충청도에서 한산소곡주를, 그밖에 전국의 지지자들로부터 답지한 포천 막걸리, 제주감귤, 무등산수박 등 전국 특산물이 차려졌으며 특히 같은 건물에 입주해있는 중부권 신당 결성 추진 모임의 무소속 정진석, 류근찬 의원과 변웅전 전 의원, 자민련 김낙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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