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제주도 남쪽에서 북상 중

4일 아침 최저기온이 13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진다. 강원도 영동에서는 한 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세종 13도, 전주 14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울릉도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울릉도 22도 등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추석 전까지 이어지다, 추석 후에는 낮에도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현재 서귀포 남쪽 먼 바다에서 북상 중이다. 도라지의 영향으로 4일 제주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에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도라지는 4일 낮에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90km 부근에 접근한 뒤에 금요일 경 일본 규슈 지방에서 소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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