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글마당의 시로 가을을 알리고 있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서시’로 잘 알려진 민족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서 발췌해 올렸는데, 그동안 시민 공모를 통해 모아진 33편의 글귀 중, 시인,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 응모자는 “현실의 일상적인 갈등이 화해되는 부분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라며 “이글을 읽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사랑 글마당을 계절별로 게시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오가는 시민들에게 따스한 감흥을 전해주고 싶다”며, 9월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를 통해 공모하는 겨울편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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