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불안 가중… 폭팔 시 66km 완파·475km 반파 예상

통진당 이석기 의원이 지하혁명조직 RO 조직원 130여명이 가스시설등 폭파 모의를 한곳이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가스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고 있는 서울화력발전소 담벼락부근이라는 점이 드러나 마포구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화력 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핵 폭탄급 지하가스발전소 건설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발전소 주변 주민 박경호씨는 “통진당이 노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정당이고 한전의 노조가 민노총 소속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서 요즘은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김순자씨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화력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려고 하는지 한전과 관계정부의 속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화력발전소는 80여 년 전 준공돼 지금은 사실상 수명을 다한 노후 발전소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발전소 폐쇄를 100대 대선공약으로 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를 2개월 여 남겨놓은 시점에 자신의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기습적으로 서울화력발전소 지하건설을 인가했고, 이에 서울시와 해당 지역 관련 선출직 공무원들은 국민들 모르게 지하에서 지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하화력발전소는 1만1000평 넓이에 깊이 30m를 파서 1m 두께의 뚜껑을 덮어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라도 지하발전소가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해 폭발할 경우, 히로시마 원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25Kg LP가스통 1개는 TNT 6Kg의 폭발력을 가지고 있어, 지상에서 가스통이 폭발할 경우 족히 건물 한 채는 날려버릴 수 있다. 그러나 지하에서 폭발할 경우는 또 다르다. 2012년 강원도 삼척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노래방 폭발사고에서 확인됐듯, 한 개의 가스통에서 가스가 유출돼 100평 규모의 지하1층에 폭발하게 될 경우, 폭발원에서 주변 50m가 완파되고 360m까지 반파가 될 정도로 파괴력이 배가 된다.

이를 근거로 서울화력발전소의 위험성을 추정해본다면, 발전소 지하 공간 1만1천평(36,300m²×높이30m=1,089,000m³)은 삼척 노래방 100평(330m²×높이2.5m=825m³)의 약 1,320배의 공간이 되며, 폭발력도 비례하여 산출하면 66Km가 완파되고 475Km가 반파되어 한반도 전역이 피해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직접적인 폭발반경이 1.6Km(TNT 15,000톤 규모) 인 것을 감안하면 가히 원자폭탄은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력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화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통진당 이석기 의원의 국가 주요시설 파괴모의가 언론에 밝혀지면서 더욱 가중되고 있다.

▲ 이석기 의원이 주민 130여명과 회합을 가진 수사원 건물
▲ 수사원에서 바라본 세계 최초, 최대 지하 가스 발전소 
▲ 이석기 위원이 주민 130여명과 회합을 가진 수사원 건물
▲서울화력발전소 정문 
▲ 수사원과 발전소의 위치가 가깝다
▲ 서울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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