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필요성 역설해

▲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광주시의회 임동호 의원이 광주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인재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3일 의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에서 올해 전북 상산고로만 유출된 학생수가 남자 20명, 여자 15명 등 총 35명이다”라며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해 꼬집었다.

임 의원은 "상산고를 제외하고도 서울과 경기도의 특목고와 자사고로 빠져나가는 학생 수가 매년 수백명에 달하지만 시교육청은 유출되는 학생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광주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광주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갈 수 있는 특목고가 없어 인재 유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며 특목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시교육청이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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