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쇼핑몰

정부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7월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매업태의 판매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대형매장의 판매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태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슈퍼마켓의 경우 4.2%, 편의점은 4.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점포소매 판매도 7.0% 늘었다.

무점포소매업에서는 인터넷쇼핑·홈쇼핑·방문·배달소매점 등 3대 판매업의 판매지수가 고르게 신장했다. 인터넷쇼핑은 전년동월비 6.9%, 홈쇼핑은 6.8%, 방문·배달소매점은 7.3% 올랐다.

이에 반해 백화점의 판매지수는 -3.1%, 대형마트 -0.1%를 기록하는 등 대형매장의 판매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편의점, 인터넷 쇼핑 등의 판매지수가 상승한 것은 편리를 추구하면서도 필요한 것만 사겠다는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다"며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것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