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발병 확률 5배 높아져

▲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 앉을 때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랑모아마취통증의학과의원

오십 대에 많이 발병해서 오십견이라 불리는 관절질환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어깨를 지지해주는 인대, 힘줄, 근육 등이 염증이 생겨 유착되어 생긴기며 어깨운동 관절범위의 감소와 함께 어깨관절이 굳어 통증을 유발한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 앉을 때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는 본인 스스로가 느끼기에 자연스러우며 피로를 느끼지 않는 자세를 의미하는데 턱은 당기고 좌우 어깨의 높이는 같게 하며 등이나 목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를 말한다.
 
관절은 특성상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염증이 유발되고 너무 사용하지 않으면 굳어지는 이율배반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휴식을 반복하도록 한다. 평소 비타민B1, 칼슘, 단백질 등 관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오십견의 발병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 정도 높으므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당뇨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하루 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온탕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시원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또한 평소 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진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는 행동이므로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워 자야 한다.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할 경우에는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 주어 경직되고 긴장된 어깨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푹신한 쿠션보다는 딱딱한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좋다.
 
어떠한 행동으로 인해 어깨가 뭉친 느낌이 있다면 5-10분 정도 손이나 그 밖의 도구를 써서 바로 풀어 주도록 한다. 이는 견관절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