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박재한으로 나선 한경일, 슈퍼위크 심사위원 반응 냉랭 "아마추어 느낌"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히트곡을 낸 가수 한경일(33)이 30일 방송된 엠넷(Mnet) '슈퍼스타K 5'에 박재한이라는 본명으로 나서 단 50팀만을 뽑는 슈퍼위크에 도전했지만 혹평 받았다.
이날 공개오디션에 앞서 한경일은 "내가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었다면 조금 더 편할 것 같다"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오디션 무대에서 심사위원 윤종신(43)은 "한경일 씨 방송도 나랑 같이 했었다"고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일은 포지션의 곡 '리멤버(Remember)'를 열창했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승철(46)이 예전의 무대와 어떤 점이 다른 것 같냐고 묻자 한경일은 "예전엔 다들 내 노래를 좋아할 거란 자신감이 있었지만 평가받는 자리에 서니 무척 떨린다"고 답했다.
이하늘(42)은 "전 오늘 약간 실망했다. 프로였던 분이 아마추어가 된 느낌"이라고 실망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처음에 오디션 보러 오는 그런 느낌이다. 스타일이 너무 올드하다”고 혹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경일 외에도 박시환, 마시따밴드, 미스터파파, 박재정 등이 미션을 받았다.
윤드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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