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 역…사랑에 빠진 풍운아 캐릭터

▲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포스터 ⓒCJ E&M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류수영(34)이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시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스카이' 역으로 캐스팅 됐다.

공연제작사 CJ E&M 공연사업부문에 따르면, 류수영은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 역을 맡아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 풍운아 캐릭터를 선보인다.

류수영은 "이 작품을 통해 진짜 사나이의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스타 김다현(33), 뮤지컬 '쓰릴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탤런트 송원근(31)이 류수영과 함께 스카이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선교에 열성이면서도 자유분방한 선교사 '사라' 역에는 뮤지컬배우 겸 탤런트 김지우(30)와 이하늬(30)가 더블캐스팅 됐다.

1929년 미국 뉴욕의 나이트클럽이 배경으로 한 '아가씨와 건달들'은 젊은 남녀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다. 이들이 펼쳐 보이는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다운 화려하고 유쾌하게 표현한다. 195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모범 답안'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1000석 규모의 BBC시어터 개막작이자, 뮤지컬 '서편제'와 '광화문연가', '헤드윅' 등으로 유명한 연출가 이지나가 다시 연출에 나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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