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사과, 명태 등 21개 추석 성수품 중점관리

대전시는 폭염으로 인해 채소류 및 과일류 등 농산물의 수급 불안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안정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추석명절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금번 대책 기간에는 시·구 추석대비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무, 사과, 명태, 돼지고기 등 15개 농수축산물, 외식비,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현지지도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시 간부공무원이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가격동향 파악 및 가격안정을 당부하는 현장 물가점검 활동도 병행하여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수축협 생산자 단체의 매장 및 직판장의 성수품 할인판매를 유도하고 시중 판매가보다 농산물 20~30%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9.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시청, 서구청, 유성구청 로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의 물가 모니터링 강화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물가안정 동참 및 검소한 명절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물가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시민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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