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저하된 오염수 저장탱크 재사용 논란

▲ 일본, 후쿠시마의 재앙이 시작되나?

일본 정부의 원전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 중국등 인접 국가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해명요구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찾아 문제의 해결을 하려는 의지보다는 스스로 후쿠시마의 재앙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 300t이 유출된 것은 도쿄전력이 기존의 저장탱크가 기초 부분 침하로 성능이 저하됨에 따라 다른 곳에 새로운 저장탱크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저장탱크를 해체하여 재사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염수의 유출은 저장탱크의 기초 부분 침하로 저장탱크의 접합 부분의 성능이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초 부분이 약 20㎝ 침하로 해체·이전된 탱크는 오염수가 유출된 1개를 포함해서 모두 3개로 다른 2개의 저장탱크 역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됐을 우려가 있어 일본 원전 당국은 25일부터 오염수를 다른 탱크로 이송한다.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자인 도쿄전력은 제1원전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 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68베크렐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곳들은 53에서 67베크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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