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스터즈 시리즈8 “클래식의 진화” 연주회를 9월 5일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고도의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공연장이 갖는 자연음향의 중요도와 관객의 성향에 의해 주 공연장인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만 개최되어 왔으나, 동부지역(중구, 동구, 대덕구 지역)의 시민들을 위하여 특별히 장소를 옮겨 연주하게 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심도 깊은 클래식을 류명우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쉽고 편안한 클래식 이야기로 20세기에서 21세기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진화를 느껴보는 연주가 될 것이다.

특히 정교한 지휘로 탄탄한 짜임새 있는 연주와 해설을 들려줄 류명우의 지휘와 폭발적 에너지로 금관 앙상블의 대표 주자로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캐나디언 브라스의 호르니스트 제프 넬슨의 협연이 기대된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진화는 현대적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재료들에 대한 매료됨과 숙달, 고전적 양식에의 몰두와 음악적 재료를 능란하게 처리하는 재능이 돋보이는 “글리에르와 루토슬라브스키”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연주된다.

또한 그 진화의 끝에 대전지역의 작곡가 채경화의 관현악을 위한 교향시 뿌리가 연주되면서 클래식 컨템포러리 스타일(Contemporary style)로 진화된 음악을 관현악법의 또 다른 시선으로 주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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