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기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의롭고 청렴한 경찰, 피해자나 피의자의 인권보호, 사회적으로 뿌리 깊은 성폭력 등 4대 사회악을 척결함으로서 신뢰받는 경찰이 되는 것이 경찰의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활동을 얼마나 또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가를 알리고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21세기에 걸 맞는 선진경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2013년도 인천경찰이 추진하고 있는『4대사회악 척결+yes 인천경찰』을 위해 오늘도 주.야간 고생하는 우리동료 경찰관들의 노력으로 인천이 범인검거 및 체감안전도가 전국에서 1위를 하고 있으나 많은 시민들은 일부 부도덕한 경찰관들의 인권침해, 금품수수, 단속정보 유출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인천경찰이 늘 열심히 하고도 시민에게 공감 받지 못한 이유이도 하다.

이를 바꿔서 생각해 보면 시민들은 범인검거 등 체감안전도 향상의 기준점은 바로 경찰관들의 인권의식과 청렴의식이 얼마나 높은지, 또 음주운전, 도박 등 의무위반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찰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 인천경찰은 유념해서 근무해야 할 것이다.

최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연안부두 및 월미도, 을왕리해수욕장 주변에서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수색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한편, 가정폭력 및 성폭력 범죄를 수사 하면서도 피해자의 권리구제와 피의자 인권보호 등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사형사들 또한 범인을 잡는 형사활동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특히, 강력계 형사가 장애인 딸 성 폭행범을 검거하기 전 피해자의 보복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 구청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한 우리 경찰이 범죄인의 인권뿐만 아니라 피해자 인권. 권리구제에 대하여 얼마나 고심 하였지를 보여준 좋은 예라 생각한다.

이젠, 인권과청렴,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는 경찰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할 때이다.

성 폭력,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식품근절 등 4대 사회악을 척결하기 위해 중부경찰 모두가 하나 되어 주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경찰의 달라진 모습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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