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무너져 대형 사고 일으켜

6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인부 5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건물 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2층이 무너지면서 연쇄적으로 구조물이 무너져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39살 서만식 씨와 40살 김용수 씨, 34살 유식 씨, 59살 양병덕 씨 등이며, 부상자는 38살 유주상 씨와 50살 김광영 씨, 69살 전일화 씨, 38살 이명희 씨, 37세 김택윤 씨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후 5시쯤에는 추가로 매몰된 신원 미상의 인부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사고로 숨진 시신은 이천의료원과 이천 바른병원, 분당차병원에 안치되었으며, 부상자들 또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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