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뫼비우스' 포스터 / 출처: 공식 홈페이지

김기덕(53)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이어 9월 5일부터 9월 15일 개최되는 제3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뫼비우스’는 세계 거장들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마스터스’ 부문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다.

앞서 김 감독은 2000년 ‘섬’(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으로 처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래, 2011년 ‘수취인 불명’(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2년 ‘나쁜 남자’(한국영화 포커스), 2003년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4년 ‘빈 집’(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06년 ‘시간’(비젼), 2011년 ‘아리랑’(릴 투 릴) 등 대부분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번 작품으로 2012년 ‘피에타’가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된 이후 ‘마스터즈’ 부문에 두 번째로 오르게 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인 지오반나 펄비는 “주연배우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김기덕 감독은 용감하면서도 매력적인 예술작품을 선사한다.”며 “‘뫼비우스’는 가장 멋지게 관습에 도전하는 순수한 영화이다.”라고 찬사했다.

9월 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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