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고학력 여성의 전문분야 경제활동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한 취업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03년부터 5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를 대상으로 여대생의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원해왔다.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여대생 취업률 상승의 질적 기초를 다지고, 여대생 경력개발 종합서비스 표준모델의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센터 이용자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상당한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 도입ㆍ추진되는 주요 신규시범사업은 일대일 집중 취업지원사업, 유망 취업분야(지역 전략산업ㆍ중소기업) 직접 취업연계, 적극적인 취업시스템 구축(중소기업 DB 구축, 취업-일자리-지원단 구성) 등이다. 일대일 집중 취업지원사업은, 학교별로 집중관리 여대생을 선발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유망 취업분야(지역 전략산업ㆍ중소기업) 취업연계사업은, 여대생에게는 취업처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기업 등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배출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사업으로, 유망 중소기업 DB 구축을 통한 구인·구직 정보 제공, 지역 전략산업 발굴을 통한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및 직접적인 취업연계 강화, 중소기업의 인재 선호도 조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 지역 전략산업 : 한지공예지도사(전북대), 남도 푸디스트(동신대), 영화홍보전문가(신라대), 병원코디네이터(아주대) 적극적인 취업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역·산업체·학교가 연계,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취업처를 발굴하고 취업을 직접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사업이다. 일자리(취업)지원단 구성, DB구축 등 취업지원 물적 네트워크 강화 등이 포함된다. 5개 여대생 커리어센터(아주대, 한양대, 충남대, 전북대, 신라대)는 동시범사업중 지역 ㆍ학교 특성에 적합한 1개 이상의 사업을 선정,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신규 시범사업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만큼, 경력개발 외에 ‘여대생의 안정적 취업 보장처’로서 커리어개발센터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확대ㆍ정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고학력 여성의 전문분야 경제활동률이 여전히 낮은 우리 현실에서, 고학력 여성의 전문분야 진출 전략을 제시해주고 여대생 취업의 표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대졸 이상 여성 경제활동율 : 한국 57.1%, OECD 회원국 평균 78.4% 대졸 이상 인구 경제활동율 남녀격차 : 한국 34.8%, OECD 평균 14.1%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