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26개소 경쟁 중…12개 녹색아파트 선발 예정

대전시가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녹색아파트를 뽑는데 한창이다.

대전시는 공동주택 단위의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기 위하여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녹색아파트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 5월에 경진대회에 관한 사항을 공고하고 주택관리사협회 홍보 등을 통해 참가 대상 아파트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6개 아파트 23,049세대가 참여하여 현재 녹색아파트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참여대상 아파트는 서구가 햇님아파트 등 11개소로 가장 많고, 동구는 은어송 아파트 등 6개소, 유성구는 진잠타운 아파트 등 4개소, 중구가 센트럴뷰 아파트 등 3개소, 대덕구가 삼익소월 아파트 등 2개소 순으로 접수했다.

평가방법은 참가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금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기·수도·가스사용량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등 3개 분야 7개 항목으로 아파트에서 실천한 결과에 대하여 평가를 하여 최고 점수를 받는 아파트가 녹색아파트로 선정되게 되며, 시상금은 대상 1개소 5백만 원을 포함, 금상, 은상, 동상 등 모두 12개소에 총 상금 1천 5백 8십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은 오는 12월에 할 예정이다.

‘녹색아파트 경진대회’ 참여 아파트들은 세대별 온실가스 가정 진단 등으로 안 쓰는 플러그 뽑기를 통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옥상 텃밭 가꾸기 등 녹색아파트 만들기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진대회 참여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보면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 스스로가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금번 녹색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에 참여하여 녹색생활실천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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