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라미스' / 출처: 국방부

연예병사 문제로 다음 달 내정된 군(軍) 창작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약속)의 재공연이 무산됐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6·25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며 공동으로 제작한 ‘프라미스’는 7명의 전우들이 북괴의 급습 남침부터 개성·문산 전투, 화령장 전투에 이어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를 배경으로 휴머니즘을 형성하는 이야기다.

지난 1월 초연한 이래 군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인기에 힘입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프라미스’를 올리기로 했으나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며 이를 최근 취소했다.

뮤지컬스타 김무열(31),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0·박정수) 등 연예병사로 근무하는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연예병사가 야전부대로 배치돼 일반병사로 전환된 만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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