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25일까지 문예회관 대공연장 상영

광양시가 감독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이 메가폰을 잡은 애니메이션 영화 ‘토토의 움직이는 숲’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에 올린다.

보통 문예회관에서는 영화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상영하는데 광양시는 이번 애니메이션을 무한한 상상력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오전 10시 30분에 한 번 더 상영하기로 했다.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이는 이 영화는 동물에 대한 애정과 보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어린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제너레이션 K풀러스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조나단과 소피 남매가 거대한 곰 토토와 함께 마법의 숲을 지키기 위해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얘기들을 엮어 웃음과 재미, 가슴 뭉클한 감동, 자연 사랑이라는 신선한 교훈까지 선사해 준다.

특히, 마법의 숲을 배경으로 나타나는 상처를 치유하는 사슴, 은혜 갚은 까마귀, 비를 내리는 개구리 등 신기한 능력을 가진 동물 캐릭터들은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아이들 관객과 곰 토토와의 교감이 대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람 도중 토토가 죽은 줄 알고 우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며 영화를 놓치지 말고 문예회관을 찾아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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