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달아나다 자신을 붙잡는 종업원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력 등의 혐의로로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주유소에서 자신이 타고간 오토바이에 7000원 가량의 기름을 주유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다가 자신을 붙잡는 종업원 정모(57)씨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5m 가량을 달려 다치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19%로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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