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주제도서 기획전’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

 ▲ 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과 서대문도서관이 공동으로 ‘일제강점기 주제도서 기획전’을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이 있는 서대문구의 역사적인 상황을 반영해 서대문도서관이 2008년부터 일제강점기 주제 도서를 특화해 수집한 2,600여권 도서 중 일부를 전시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이 특화도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된 도서들은 1910년대부터 출간된 독립신문과 경성일보, 삼천리, 개벽 등 영인본 자료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시대 사회, 문화, 정치, 역사, 예술 등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저항의 역사 그리고 한국근대사의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나봄으로써 다시 한 번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리랑과 태극기 관련 도서 ‘우리 얼 그림책’ 2종의 원화를 전시하고, 서대문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 ‘알고 싶어요, 우리 역사’도 함께 전시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근대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호국 선열들을 기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서대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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