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19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을 찾아 ‘한국사 지킴이 100만대군’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제공=독립기념관

한국사를 대입 수능시험에 필수과목으로 선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19일 현재 1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지난 6월 초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배우 송일국씨가 첫 서명을 시작한 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75일만에 10만 명이 동참했다.
 
서명에는 부산·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자치단체와 시민, 독도·거제도를 비롯한 섬 지역 주민은 물론 교토(京都·일본무단장(牡丹江상하이(上海·이상 중국방콕(태국파리(프랑스로스앤젤레스·뉴욕(이상 미국) 등지의 해외 동포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기업들의 동참도 적극적이다. 두웰, 디셀 등 젊은 벤처기업인들의 동참뿐만이 아니라 중견기업 한국콜마는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1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서명운동 행사비용을 후원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21일 정부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국민들 10만여명이 원하는 것인 만큼 꼭 필수 과목이 되길 바라며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올바른 지침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앞으로 독도, 일본 전범기, 야스쿠니 신사 등 한국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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