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은 16일 갑천바비큐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하천둔치와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6일 오후 금요민원실 일환으로 지난달 3일부터 조성 운영 중인 갑천바비큐장(전기그릴 설치, 고기를 굽는 장소) 현장을 점검하고 하천둔치와 접근성 강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추가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갑천바비큐장 설치는 지난해 8월 확대간부회의 시간에 호주 브리즈번시의 사례를 들어 “하천변에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와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도록 공원 등 공공시설에 가스와 식수시설이 갖추어진 바비큐장 설치 등 이용자 중심의 공원 관리가 이루어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대전의 3대 하천 주요이용구간, 규모가 큰 공원 등에 이용자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소규모 바비큐장 설치를 주문하여 지난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점검에서 염홍철 시장은 “그동안 하천변에서 무분별하게 취사행위가 이루어져 민원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냄새와 연기를 제거하는 집진기가 설치된 갑천바비큐장 운영으로 잘 가꾸어진 3대 하천을 보다 더 쾌적하게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설치된 “갑천바비큐장에서 하천 둔치로 이동하기에 다소 접근성이 미흡하다고 판단된다”며 접근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갑천변에 현재 설치 운영 중인 2개소에 이어 “100m 간격으로 바비큐장 확대 설치와 여름철 이용시간도 현재 오후 9시에서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갑천바비큐장을 찾은 한 시민은 “바비큐장 주변이 운치가 있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 대전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대시 바비큐장 입구와 하천을 직접 연결하는 계단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하천까지 가지 않아도 바비큐장 주변에서 가족단위로 이용 가능한 그늘막이 갖추어진 테이블을 더 많이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갑천바비큐장은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에서 공원과 3대 하천변 중 시민접근성이 우수한 장소로 선정,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추진 7월에 준공하였으며 갑천 우안 엑스포다리 상류 제방에 설치 운영 중이며 전기그릴 8구, 음수대 2개소, 휴게탁자 4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이면 누구든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염홍철 시장은 갑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및 119생활안전 기동대 편성·운영으로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북부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북부소방서는 대전액스포 개최시기인 1993년에 개서하여 유성구 전체를 관할하고 있으며 화재·구조·구급·생활구조를 위해 1일 평균 34회 출동,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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