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일상생활 속에서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하기’란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재활용 벼룩시장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다음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엑스포다리 남쪽) 인근에서 다음달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2의 재활용 벼룩을 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청북문광장에서 2010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 결과 시민들이 참여가 갈수록 증가나면서 시민들로부터 확대해 달라는 건의를 적극 수렴하여 그동안 세심한 준비 과정을 거쳐 9월부터 확대 운영하게 됐다.

또, 시는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벼룩시장을 계기로 자원재활용의 사회 분위기 조성과 대전의 대표적인 벼룩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벼룩시장 명소화’ 장소로 만들어 내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확대 운영되는 벼룩시장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유학생, 연구원,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어 여러나라의 재활용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품을 사고팔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실 분은 당일 현장으로 직접 오거나, 대전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팝업존에 사전 접수할 수도 있다.

대전시 이혜영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한밭수목원 원형 잔디광장의 제2의 벼룩시장을 ‘자원순환 벼룩시장 명소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 북문광장의 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19회 2392팀이 참가하여 시민들이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여 6천 4백여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언론, 기업, 대학 등도 함께 참여하여 사회통합 기반을 구축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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