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소비자 물가 동향 발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의하면 태풍 나비와 추석 수요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등과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공업제품, 전세와 상수도 요금의 상승으로 인한 서비스 부문 등에서 오름세를 보여 전월 대비 전체 0.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 수치는 8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2.8%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6개 광역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부산, 울산, 경북, 충북 등은 전 도시 평균보다 높게 상승하였고, 대구, 경기, 전북, 제주는 전 도시 평균보다 낮게 상승하였다. 한편, 배추, 무, 풋고추 등의 생활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3.8%가 각각 상승하였으며,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1.7%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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