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아파트 앞 도로 갓길에서 역방향으로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그대로 잠이 든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윤모(35)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5일 오전 3시27분께 윤씨의 차량은 10여분간 그대로 멈춰서 있었으며 차량이 더 이상 주행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윤씨가 차량에서 잠이 든 채 누워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창문을 두드려 깨웠으며, 윤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윤씨가 역주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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