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 5' 출연자 차정민 / 출처: 엠넷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아들 차정민(16)이 16일 오후 11시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5'에서 자작곡 '더듬더듬'을 선보였다.

작곡가가 꿈인 차정민은 실력을 평가받고 싶어 출전을 결심했지만 슈퍼위크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보였다.

차정민은 지난 9일 제1화 말미에 짧게 등장하며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아들이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부모님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내 모습으로 평가 받고 싶다."고 했지만 지난 5월 차인표가 자신이 진행하는 SBS TV '땡큐'에서 "아들이 오디션 보겠다며 '슈스케5'에 원서를 넣더라. 방안에서 기타 치며 전화로 예선을 보더니 뽑혔다"고 말해 차정민의 '슈퍼스타K5' 참가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차정민은 "부모님 후광으로 올라왔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혼자 하고 싶었는데, 아빠가 방송에서 말했다"고도 말했다.

기타 실력은 수준급이었지만 노래 실력은 다소 떨어져 윤종신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곡으로 바꿔라"고 직설했다. 이승철 역시 "라임 등 작곡, 작사 능력은 좋지만 노래 실력은 조금 모자라다"고 평가해 불합격 처리됐다.

엄마 신애라에게 전화로 불합격 통보를 하자, 신애라는 "엄마와 아빠에게는 너가 탑이다."라고 따스한 위로를 건넨 다음 "그런데 심사위원 좀 바꿔봐"라는 반전의 모습으로 예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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