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루하니 대통령은 15일 의회에서 "위대한 이집트인들은 자유를 원하는 국민들이다. 이들을 억누르지 마라. 이들의 방식은 민주주의와 이슬람의 방식이다. 세계 모든 이들은 이집트인들의 염원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를 환영했으며 이후 무슬림형제단의 부상을 아랍세계 전역에 퍼진 '이슬람의 자각'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란과 이집트 관계는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이 친이란 성향의 시리아 정부와 싸우는 반군을 지지하면서 냉각됐다. 그럼에도 이란 정부 관리들은 이집트 군부의 막강한 권력 행사를 규탄하며 정국 위기 해소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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