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멕시코만의 생산 회복과 일부 정유공장 재가동

30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bbl 하락한 $66.24/bbl에, IP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6/bbl 하락한 $63.48/bbl에 거래가 종료되었다. 또한, Dubai 현물유가도 $0.39/bbl 하락한 $56.82/bbl 선에서 거래가 형성되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멕시코만의 생산이 서서히 회복되고 일부 정유공장의 가동이 재개됨에 따라 공급부족 우려감이 완화되어 하락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내습으로 전면 중단되었던 미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이 회복세를 나타냈고, 450만 b/d에 달했던 정제가동중단 물량은 반 이상 재개된 상황이다. 미 광물관리청(MMS)에 의하면 9.28일 까지 전면 중단되었던 석유생산이 9.29일, 1.41%회복되었으며 9.30일에는 총 2.17%가 회복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 에너지부는 9.29일 기준, Shell사의 Deer Park 정유공장(33만 b/d 규모)과 Valero사의 Texas City 정유공장(21만 b/d 규모)의 가동이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휘발유 수출국인 프랑스의 노동조합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석유제품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4일째 지속되고 있는 항구 노동자 파업은 원유하역작업을 막고 있으며 Total사의 북부 프랑스 정유공장의 가동은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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